LG가 스바루가 되면 어떨까 합니다

LG전자가 미국에서는 스바루가 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얼마전 WSJ에는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스바루의 판매가 미국내에서 너무 잘되서 고민이라는 기사입니다. 무려 전년동기 대비 판매시장이 27%정도되서 재고가 없다고 합니다.

스바루하면 BMW나 벤츠에 익숙한 우리에겐 좀 낯선 브랜드이고 매니아적인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미국 Young Adult 또는 밀레니엄 세대로 불리우는 층에겐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징이라면 일단 질리지 않는 디자인 (다른말로 좀 투박하고 세련된 맛은 없습니다.), 4륜구동 (승용차까지 모두 사륜이 기본사양입니다.) 랠리에서 다년간 우승한 우수한 내구성, 작은 엔진에 집중하여 동급대비 우수한 연비입니다. 대표적인 차종이 아웃백(크로스오버SUV)와 임프레자해치백입니다. 모두 2만불중반의 가격에 자전거를 싣고 다니기 좋게 루프랙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습니다.
말 그대로 젊은 싱글이 친구들과 여행다니기 너무 나도 좋은 차입니다. 그렇다 보니 경기도 않좋고 불안한 현실에서 최적의 선택중에 하나일 겁니다. 이렇게 스바루는 좋은 제품을 가지고 있다보니 시대가 원하는 차가 되어 버렸던 것 같습니다.

사실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현대기아차에 중심의 시장구조인 한국 내수 시장보다 매우 다양하고 놀라운 것들이 많습니다. 우선 포드의 F150단일 모델이 모든 차종에서 항상 판매량 1위입니다. 경기 회복의 지표가 주택경기도 있지만 픽업트럭의 판매로 가늠하기도 합니다. 토요타가 다시 1위로 올라왔다는 것과 GM과 크라이슬러가 2008년 이전의 판매신장율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기아의 고급 차종 출시가 뉴스가 되고 있고요. 이런 상황에서의 스바루의 선전은 눈길을 끌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스마트폰 시장도 아이폰과 갤럭시의 양강구도이고 모토롤라와 중저가 아시아브랜드가 나머지를 차지하는 구도입니다만, LG만은 조금 다르다고 봅니다.
우선 디스플레이사업을 하고 있고 가정용 전자기기를 통해서 나름의 영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안드로이드에서 넥서스 4에서 보여준 놀라운 시장반응은 이런 LG가 조금만 더 자신의 영역을 가진다면 독특한 영역을 차지하지 않을 까합니다. 넥서스 5를 이미 완료했다는 루머도 있었는데요. 박서엔진과 사류구동의 캠팩트 아웃도어 차량으로 특화한 스바루와 같이 자신의 블루오션을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도 가정용 가전과 냉난방관리연동되는 스마트폰은 없으니까요. (악세사리로 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경우는 통합성면에서 제외) 그리고, 어차피 한국의 그룹의 구조상 많은 다양한 레퍼런스를 한국에서도 많들고 이를 세계화할 수 있는 좋은 구조를 가지고 있으니, 내부 역량을 집중하여 하나의 좋은 스토리가 있는 제품군을 만들어보길 바랍니다.

자동차이야기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조금 비약이 심했나요?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널리 이해 바랍니다.

불과 7년 만에 모바일폰 시장의 최고였던 3개 회사(노키아,모토롤라,블랙베리가 모두 새로운 주인에게 가거나 내일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시장의 결정을 기다리지 말고 LG Way를 만들어 주길 희망해봅니다.

PS.  참고로 전 LG주식은 단한주도 없으며, 과거 대학생시절 인턴했던 인연이 전부이며, 친한 지인분들이 몇분 현직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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